아가 침대 졸업 후 잠자리에 대해서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범퍼를 들일까 데이베드를 들일까.. 결국 바닥에서 재우는게 제일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토퍼를 찾기 시작했어요. 시중의 유명한 토퍼들의 장단점을 따져보기 시작했고 결국 많이 사용하는 것이 메모리폼이나 라텍스가 대부분을 이루더라구요. 티비에 광고하는 제품에 처음에 눈길이 갔으나 아기에게 더 안전한 소재의 토퍼를 해주고 싶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제가 쓰고 있는 나비드라텍스 매트리스를 떠올리게 된거죠. 혼수로 준비해서 만족하며 몇년을 쓰고 지내다 보니 그 존재감을 있고 있었던거에요. 요즘 많이 구입하는 토퍼들보다 가격은 살짝 높았지만 우리 아가 쓸 건데 그 정도는 투자해야죠. 두께도 고민도 되고 아가쓸거라 너무 푹신하진 않은지 걱정되서 몇 번 상담전화드렸는데 받으실때마다 정말 친절히 잘 대해주시고 제품 추천도 해주셨어요. 직원분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결정을 내린 며칠 뒤 바로 토퍼가 도착했어요. 너무 무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여자혼자 바닥에 끌면서 옮겨다니기에도 전혀 무리없었어요. 아기 깔아주니까 자기가 잘 토퍼인줄 아는지 한잠을 굴러다시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커버도 오가닉이라 마음에 들고 제가 딱 원했던 정도의 두께이고 단단함이 딱 좋아요. 바닥에서 좀 쓰다가 나중에 침대토퍼로 사용하려고 9cm 선책했는데 아가 편하게 잘 쓰고 있어요. 아주 만족합니다.^^